Alice In Wonderland
を 見に 行って 来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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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또 기대 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왔습니다.

기대만큼 했던 것은 카드 병사의 디자인이랄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붉은 여왕의 성(물론 이름은 까먹었습니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미 유명한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거울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을
적절하게 섞어 놓았다는 점.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만 읽은 사람들은.
자바워크니 하얀여왕이니 체스니
이런 부분이 단지 잘 어울어진다고만 생각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보지 못했던 등장인물들은 모두
거울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입니다.
(물론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

그냥 정말 월트디즈니 적인 내용과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영화로써는
3D의 느낌이 나지 않아서 왜 3D영화 일까 라는 고민을 하게 했고.
(처음 떨어지는 장면만 조금;;;;
마지막에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서 눈 앞에서 알짱 거릴때 빼고는 ..
일반 영화 보는 느낌이었음;)

내용에서도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하얀여왕은 과연 선이었을까?
하트퀸은 과연 악이었을까?
영화 선전에도 하얀여왕은 언니와 다르게 얼굴도 마음도 아름답다고 써있는데.
영화에서 하얀여왕이 마음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줬던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런저런 실망을 많이 하는 영화 였습니다.

물론 그래픽이나 디자인은 끝내 줬습니다만.
내용은.....
그냥 그런.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 주기 위한 영화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등장인물들을 적절히 잘 섞어서 위화감은 안느꼈다는점은 좋았지만.
체셔캣은 정말 정말 귀여웠지만.
 뉴스에서 본것 처럼
토토로의 고양이 버스를 정말 닮았다고 생각 됩니다.
(뭔가 흥분해서 횡설 수설;;;;)

그래도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완벽한 내용이었다면
짜증 났을꺼 같습니다 ㅋㅋ
앨리스 이야기를 좋아하고
혼자 다르게 써 보고 있는 나로써는 ㅋㅋㅋㅋ

어쨌든 이것도 내용은 보지 마시고.
3D도 기대 하지 마시고.
그냥 이미지를 보기위한 영화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돈은 안 아까우실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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